코나아이, 연회비 없이 2달간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연말까지 30개 브랜드로 확대

출시한 선불형 IC카드, 코나카드가 스타벅스 30% 할인, GS25 10% 할인을 필두로 본격 선불카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스타벅스는 음료뿐 아니라 모든 판매제품에 할인이 적용되며,

GS25는 만원 이상 결제 시 통신사 할인 등과 중복 할인되고 멤버십도 그대로 적립된다는 점에서 혜택이 크다. 

코나카드는 전국 IC 신용카드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형 카드로, 체크카드와 유사한 형태다.

IT 기업이 전국 유통결제망을 이용해 선불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결제망은 비씨카드망을 사용한다. 

코나카드는 기존에 별도 혜택이 없던 선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을 연회비 없이 제공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사용자가 최초 충전한 시점부터 2달간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반길 만하다.

코나아이가 카드 제조사인 만큼 카드 디자인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코나아이는 현재 할인이 확정된 스타벅스, GS25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형 브랜드와 로컬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30군데 이상의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나카드 앱은 9월에 한 차례 리뉴얼 오픈한 이후 11월 23일 다시 리뉴얼 오픈했으며, 현재 신규 회원 및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물 웰컴카드를 무료로 배송해주고 있다.

웰컴카드는 요가핑크(YogaPink)·핑퐁옐로우(PingpongYellow)·다이빙블루(DivingBlue) 총 3종이며, 코나카드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조남희 코나카드 마케팅팀장은 "코나카드는 코나아이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인 만큼,

실제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제휴 할인은 물론, 카드디자인 확장을 통해 갖고 싶은 카드, 꼭 써야 하는 카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코나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문화공연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뮤지컬(김종욱 찾기·사랑은 비를 타고),

연극(작업의 정석·사춘기 메들리) 등 12월 중 10개 공연에 총 200명에게 420장의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나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나카드는 IC카드 타입의 실물카드와 앱을 통한 모바일 카드 2가지 타입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IC카드 거래, NFC 거래, 바코드 거래, QR코드 거래)을 제공한다.

실물 코나카드를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거래내역 조회, 할인 혜택 조회, 소득공제 신청 등이 가능하다.